[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3대 자동차 판매업체가 7월 판매량에서 기대보다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높은 실업률과 소비자 신뢰가 낮아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은 전년동기보다 6%의 하락을 보였고 포드도 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는 전년대비 13%의 상승을 보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 역시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판매대수로는 GM이 20만 1237대를 판매했고 포드는 17만 3966대를 팔았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2만 6089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고용성장의 부진과 정부의 세금축소 정책에 대한 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HS오토모티브의 조지 마그라이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자동차 판매를 자극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