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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캡처=티아라 관련 일본 검색 순위] |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지난 30일, 멤버간 불화 논란으로 인해 '화영 방출'이라는 자충수까지 두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소위 '왕따설'은 해외 팬들에게도 큰 충격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우리나라 10대들의 '왕따' 문제와 같이 '이지메'란 단어에 민감한 일본의 팬들은 티아라 소속사와 대표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티아라의 일본 팬들은 '티아라, 음습 이지메'라는 제목을 붙이고 포탈은 물론 가장 큰 일본의 익명 커뮤니티인 2Ch 등에 모여 관련 기사와 이른바 '티아라 왕따 동영상'을 돌려보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피해자인 화영을 왜 나쁘게 몰아 방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제 티아라는 물론 한국 가수들은 일본에게 보고 싶지 않다"며 티아라를 넘어 K팝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는 일본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평소 K팝 팬을 자처한 팬들조차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K-POP=동료와 배려를 모르는 돈만 아는 장삿속"이라는 의견들이 개진돼 연예가 역시 "자칫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난달 31일 "티아라의 앨범 활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나 개별 활동은 이어가겠다"고 발표하며 향후 티아라 거취의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