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은행들, 리보 후폭풍 피하려 안간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니언시, 도덕적해이로 사태 축소 등 고려

[뉴스핌=우동환 기자] 리보 조작 사건에 연류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요 대형 은행들이 사태의 파장에 따른 낙진을 피하려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자진신고를 통해 벌금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또 다른 은행은 회사 전체가 아닌 개인의 비리로 초점을 맞추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리보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은행들이 도이체방크와 같이 리니언시(담합자진신고자감면제)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리보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유럽 규제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혐의가 인정되면 낮은 수준의 벌금을 유도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집행위원회(EC)는 바클레이즈 리보 조작 사건에 다른 은행들이 연류됐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조사 대상에 대해서는 아직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경우 내부적으로 이미 규제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EC는 은행들의 리보 조작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은행 매출의 10% 선에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리보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역시 자구책 마련에 부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보 조작 혐의로 스티브 헤스터 최고경영자(CEO)의 거취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BS 역시 규제당국과 벌금을 포함해 조사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헤스터 CEO는 은행 안팎에서 신임을 받고 있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임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RBS의 경우 영국 정부가 지분의 83%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 당국 역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해야 하지만 은행이 보유한 납세자들의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소식통들은 RBS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건의 본질을 일부 트레이더들의 도덕적 해이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