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2곳에서 3곳으로 확대, 6조원대 국고금 안정 운용 목적
[뉴스핌=이기석 기자] 재정부가 오는 8월말까지 국고금의 위탁운용기관으로 1곳을 추가 선정한다.
국고금이 6조원대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과다예치에 따른 국고금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30일 기획재정부 국고국(국장 신형철)은 현재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증권금융 등 2곳에 위탁한 국고금의 관리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1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후보은행들의 제안을 받아, 평가위원회를 통해 국고금 위탁운용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런 절차를 통해 8월말 국고금 위탁기관이 선정될 경우 모두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재정부는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영업규모 및 유동성, 수익창출능력 등 정량지표를 평가해 후보은행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후보은행이 제출한 운용전략과 리스크 관리, 정책기여도 등의 제안서를 받아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재정부 국고국의 이용재 국고과장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고금의 위탁규모가 6조 4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현재 위탁운용기관이 2곳에 불과해 예치규모 과다에 따른 리스크 부담을 완화하여 안정성과 함께 적정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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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