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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침체 속 삼성 휴대폰 '선전'...스마트폰도 1위

기사입력 : 2012년07월28일 09:50

최종수정 : 2012년07월28일 09:57

[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가 세계 휴대폰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7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올 2/4분기 글로벌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3억 63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다. 다만 분기대비로는 0.1% 늘었다.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감소 속에서도 스마트폰은 오히려 출하량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 기간 스마트폰은 1억 4680만대가 출하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37.9% 가량 급증한 수준이며, 전 분기 대비로는 1.5% 늘어난 수치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942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한 것으로 집계돼, 글로벌 시장 1위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도 13% 가량 출하량이 줄었다.

애플 역시 3/4분기 말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아이폰5에 대한 대기 수요가 늘어나며 2/4분기 실적은 줄었다. 애플은 이 기간 26% 가량 출하량이 감소했으며, 노키아와 림(RIM)도 각각 14%, 30% 가량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50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이 2600만대로 2위, 노키아가 102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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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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