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연일 최고치 갱신… '예비전력'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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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1일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 전광판에 `심각`단계의 전력예보가 표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
전력거래소는 27일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3시 최대전력수요가 7350만kW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예비전력은 404만kW로서 전력예비율 5.5%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전일보다 60만kW나 높은 수준으로 나흘째 최대전력수요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도 낮 시간대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기업의 전력수요를 조절해 예비전력 400만kW를 간신히 사수한 바 있다.
기상청도 이날 전국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내리고, 낮 최고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최대전력수요는 6907만kW, 전력예비율은 11.4%(787만kW)로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당국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이날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월 말에서 8월 초순까지 휴가객이 늘어나 전력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전력피크 시간대 기업의 전력수요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수요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전 국민이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예상된다"면서도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오후시간대 절전에 온 국민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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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