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전력수요 급증…정부 '예비전력'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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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1일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한국전력거래소 전광판에 `심각`단계의 예보가 발령되어 있다.(사진=뉴시스) |
전력거래소는 26일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3시 최대전력수요를 7290만kW 수준으로 예보했다. 이는 예비전력 414만kW(예비율 5.67%) 수준으로 아직은 '정상 단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력수요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도 이날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해 전력위기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는 일단 전력피크 시간대 전 국민적인 절전운동을 호소하면서도 기업의 전력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수요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도 낮 시간대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기업들로 하여금 332만kW의 전력수요를 분산해 예비전력 400만kW를 간신히 사수했다. 이같은 특별조치가 없을 경우 예비전력이 100만kW 이하고 떨어져 전력대란이 불가피했던 셈이다.
전력거래소는 "당분간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오후시간대 절전운동에 온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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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