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관심단계' 진입… 정부 '수요관리' 안간힘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예비전력이 또 위태로운 순간을 맞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26일 오후 1시 45분쯤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운영예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져 1단계 비상상황인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327만kW까지 치솟으면서 예비전력이 375만kW까지 급감했다.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것이다.
이에 전력당국과 전력거래소는 사전매뉴얼대로 전압을 낮추고, 기업에 전력공급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수요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후 2시 이후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전력사용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필요한 전원을 차잔하고 에어콘 온도를 1~2도 높이는 등 국민들이 절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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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