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27일 국내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위기 극복 의지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드라기 총재의 유로존 위기 진화 발언에 화답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야간선물도 오름세로 장을 마치며 코스피의 상승 출발을 예상케했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3.60포인트, 1.53% 오른 239.55로 마감했다. 이를 코스피지수로 환산하면 1810포인트 수준이다.
드라기 총재는 런던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ECB는 유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고 이로써도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로존 위기 완화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ECB가 추가 금리 인하와 장기대출 프로그램 재가동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다음주 있을 FOMC 회의에서도 추가 부양책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유로존의 추가 부양 확인은 글로벌 정책공조 측면에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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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