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푸드빌 비비고가 25일 영국 런던 1호점을 런던의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인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 부근 그레이트 말보로우 스트리트(Great Marlborough Street)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럽에 한국 외식 브랜드가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비빔밥을 주 테마로 한 비비고의 진출은 북미 지역의 미국 LA, 아시아 중국 베이징, 싱가폴에 이은 것으로 전세계 K-Food 진출의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더하고 있다.
특히 28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런던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식 및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로 회사측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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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이번 런던점 오픈으로 미국 웨스트우드 UCLA점, 베버리힐스점, 싱가포르 래플스시티(Raffles City)점, 넥스몰(Nex Mall)점, 중국 베이징 동방신천지점 등 글로벌 6호점 오픈을 완료했다.
올 연말까지 해외에만 총 20개 매장을, 2017년까지 전세계 20개국 약 1000여 매장, 2020년까지 약 20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이번 유럽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는 CJ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에 기반한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사업철학을 실현하고 글로벌 식품 외식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햇반을 비롯 김, 장류 등 CJ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비비고'라는 브랜드로 통일해 미국 등 해외 유명 매장에 진열,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