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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2Q 태블릿 점유율 68% “여전한 강자”

기사입력 : 2012년07월26일 08:14

최종수정 : 2012년07월26일 08:16

삼성 등 안드로이드 진영은 '주춤'

- 애플 2Q 글로벌 태블릿 시장 점유율, 2년래 최고
- 삼성 등 안드로이드 태블릿 점유율은 정체

[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출시 예정인 윈도우8과 함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관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아이패드 시장 점유율은 여전한 업계 선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올 2/4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점유율이 2년래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
 
25일(현지시각) 공개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선적량은 2490만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애플 제품의 점유율은 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글로벌 태블릿 시장 점유율로는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 담당이사 피터 킹은 “올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선적량은 전년 동기의 1490만 대에서 67% 급증한 수준”이라면서 소비자들과 기업, 교육 관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아이패드 글로벌 선적량은 1700만 대로 업계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보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의 올 2분기 선적량은 50% 넘게 늘어 730만 대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29%로 전년 동기대비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삼성과 에이서, 아마존, 아수스 등이 안드로이드 제품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태블릿 시장 내 애플의 지위에 타격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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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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