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회장 20일 방한해 지원방안 발표 예정
[뉴스핌=정경환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난에 빠진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에 자동차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별도의 출처없이 1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중·대형차의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 위탁은 연간 수만 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위탁생산이 이뤄지면 닛산은 생산 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르노삼성으로서는 매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르노닛산 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20일 한국을 방문해 르노삼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이 유럽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었을 뿐 아니라 원화도 유리한 조건에 있기 때문에 닛산이 르노삼성을 수출기지들 중 하나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가 지분의 80.1%, 삼성그룹이 19.9%를 출자하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