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K, 출총제와 합병 이슈-현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SK(주) 보고서를 내고 "출총제가 부활하면 SK C&C와 SK와의 합병이 필수적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SK C&C의 순자산 가액은 현재 2조3000억원인 반면 SK C&C의 SK 취득원가는 장부상 대략 2조원이다. 출총제가 부활하면 출자한도가 순자산의 30%를 적용해 6300억원(과거 출총제처럼 25%일 때 5750억원)을 초과하는 1조 3750억원의 SK지분 21%를 매각해야 하나 이를 피하기 위해 SK C&C가 SK를 합병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SKC&C는 2001년에 SK글로벌이 보유한 (구)SK에너지 지분 10.3%를 2000억원 정도에 매입해 원래의 취득원가는 2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것이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현물출자를 통해 지분 스왑되면서 31.9%로 올라갔고 취득원가가 2조원으로 상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출총제 하에서는 이러한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취득원가 상승은 적용제외 돼 순자산대비 25%의 출자한도 하에서도 매각할 이유는 없었다"며 "새로운 출총제가 입법화 된다고 하더라도 과거에 있었던 출총제 보다 규제 강도가 약할 가능성이 높고 적용제외나 적용예외 조항은 과거 출총제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출총제 부활이 SK C&C와 SK의 합병을 초래하는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전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출총제가 부활하면 SKC&C와 SK와의 합병이 필수적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름 : 출총제가 부활하면 SKC&C의 순자산 가액은 현재 2.3조인 반면 SKC&C의 SK 취득원가는 장부상 대략 2.0조원으로 출자한도가 순자산의 30%로 적용되면 6,300억원(과거 출총제처럼 25%일 때 5,750억원)을 초과하는 1조 3,750억원의 SK지분 21%를 매각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이를 피하기 위해 SKC&C가 SK를 합병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SKC&C는 2001년에 SK글로벌이 보유한 (구)SK에너지 지분 10.3%를 2천억원 정도에 매입하여 원래의 취득원가는 2천억원에 불과하다. 이것이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현물출자를 통해 지분 스왑되면서 31.9%로 올라갔고, 취득원가가 2.0조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과거 출총제 하에서는 이러한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취득원가 상승은 적용제외 되어 순자산대비 25%의 출자한도 하에서도 매각할 이유는 없었다. 새로운 출총제가 입법화 된다고 하더라도 과거에 있었던 출총제 보다 규제 강도가 약할 가능성이 높고, 적용제외 및 적용예외 조항은 과거 출총제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출총제 부활이 SKC&C와 SK의 합병을 초래하는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평균 75,000원으로 추정되는 최태원 회장의 SKC&C 담보대출의 담보비율 유지를 위해서 향후 SKC&C 가치에서 SK와 SKE&S의 지분가치가 중요해질 전망 : SKC&C의 주가 10만원에는 SK의 지분가치 2.2조원과 SKE&S의 지분가치 4천억원 등 총 2.6조원의 지분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SK의 주가 상승은 SKC&C의 지분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SKC&C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며 SKE&S의 실적 개선도 SKC&C의 기업가치 증가 요인이다. 당사가 제시한 SKC&C의 적정주가 14만원은 해외 자회사 포함 지분가치 3조원과 영업가치 4조원을 반영한 가격이다. 최근 정부의 대기업 SI 규제 등으로 SKC&C의 영업가치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SK와 SKE&S의 지분가치가 SKC&C의 주가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가 SK의 손자회사 중에 성장성이 가장 높은 SK임업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석탄 광구 지분을 포기하는 대신 SKE&S를 통해 호주의 천연가스전에 투자한 것은 SK와 SKE&S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SKC&C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는 가스발전비중이 대폭적으로 상향될 예정으로 SK 수혜 가능: 2010년 발표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천연가스 발전비중은 2010년 21.8%에서 2024년 9.7%로 축소하고, 원자력 비중을 48%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는 천연가스발전 비중이 향후 2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향후 3년간 민간발전 사업자중에 SK그룹은 가장 많은 용량인 3,400MW 규모의 가스발전플랜트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호주의 가스광구 투자를 통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LNG를 도입하여 자사 보유 가스발전소에 LNG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SK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또한 가스전 취득은 SKE&S 발전소의 이익 규모가 향후 LNG 가격이 하락해도 그 하락을 모두 헷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