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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85인치 미니 아이패드 출시한다 - NYT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15:33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15:38

미니태블릿. 교과서적인 경영 전략의 일환

[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 아이패드를 추격하기 위한 태블릿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미니 아이패드를 내 놓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태블릿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태블릿 시장의 60~70%를 점하고 있는 아이패드에 이어 미니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내 판도 변화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내로 현재의 9.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99달러 아이패드 보다 훨씬 싼 가격에 7.85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미니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이와 같은 행보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태블릿 시장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지난 주 금요일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마존의 킨들파이어에 대항한 '넥서스 7'의 배송을 시작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서피스'를 출시하며 태블릿 시장에 가세하겠다고 밝힌 터라 더욱 그렇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미니 태블릿 출시가 교과서적인 비지니스 전략의 일환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미 지난 2000년대 애플은 249달러의 아이팟 클래식에 이어 49 달러의 아이팟 셔플을 출시하며 미국 MP3 시장에서 출시 5개월만에 점유율 80%라는 고무적인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태블릿 시장에서의 애플의 점유율은 60~70% 정도로 아이팟에 비하면 그 성과가 다소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구글의 '넥서스 7'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열광적이라 향후 태블릿 시장이 어떤 식으로 재편될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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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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