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패드, 8인치 이하 화면 채용할 듯
[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가 기존보다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애플의 부품 공급사들이 오는 9월 대량공급을 위한 생산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특히 한국의 LG디스플레이 역시 기존보다 작은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아시이 지역 부품 공급사들이 보다 작은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의 9월 대량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명의 소식통의 말을 빌어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의 크기가 8인치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존 아이패드는 9.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한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는 이번주 애플이 작은 크기의 아이패드의 대량 생산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의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AU 옵트로닉스 등이 이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에선 애플이 기존의 아이패드 보다 더 작고 저렴한 아이패드 제품을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타 태블릿PC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란 관측이다.
스턴에이지 앤 리치의 쇼우 우 애널리스트는 "이전보다 작고 더욱 저렴한 아이패드는 구글과 MS, 아마존 등 경쟁자들의 의욕을 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애플의 이 같은 계획이 "경쟁자들에게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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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