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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블로그'통한 적극적 정보소통 '눈길'

기사입력 : 2012년07월09일 11:21

최종수정 : 2012년07월09일 11:21

악성루머에 대한 강력한 대응..기업 가치 보전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사상 최대 실적행진속에서  일각의 '카더라'식 소문이나  일방적 주장을 해명하고 불식시키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의도적이고 왜곡된 주장이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미지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때문이다.

기업의 경쟁력은 신상품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소문과 악성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소비자들에세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경쟁력 보전의 큰 부문이라고 삼성전자측은 보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쉽게 퍼지는 소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SNS상에서  논란이 됐던  '내수중점의 과대한 이익창출'주장이나 해외에서의  '갤럭시S3 폭발 해프닝'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키는 데에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삼성전자는 국내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70% 이상이 내수에서 발생한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근거로 들었던 사업보고서상의 관련 내용을 잘못 해석한 틀린 정보"라고 밝혔다.

이는 경제평론가 선대인(선대인경제연구소장)의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

이에 대해 선 소장도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그의 블로그에 "삼성전자의 국내 영업이익 비중이 70%에 이른다는 내용을 트윗한 바 있다"며 "이 내용은 제가 다시 확인해 본 결과 내용적으로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잘못된 내용을 트윗한 것에 대해 삼성전자쪽에 정중하게 사과하고 또한 많은 분들에게도 혼란을 불러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 집단에 비판적 시각을 지니고 활동중인 선대인 소장의 트위터상 사과는 이례적인 것으로 이는 삼성전자측이 발빠르게 사실확인에 나섰고 선 소장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일단락됐다.

또한, 지난달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갤럭시S3의 발화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던 갤럭시 S3 그을린 자국의 원인은 외부에서 에너지가 가해진 결과인 것"이라고 밝혔다

최초로 문제를 제기했던 당사자도 인터넷 게시판에 "원래 발언을 철회하고 싶다"며 "고의로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어리석은 실수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측은 갤럭시S3 발화건이 트위터상에서 퍼질때 이의 사실확인작업을 진행중이라며 회사측 입장을 즉각 밝히면서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 2분기 삼성전자 분기기준 사상최고의 실적을 발표한 날 이례적으로  블로그에  '갤럭시S3'의 부품 협력사를 공개하며 "삼성전자와 파트너사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점도 소비자와 사회와 소통하려는 한 모습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언제나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상생의지를 강조한 것.

재계에서는 이같은 근래 삼성측의 적극적인 SNS대응등에 대해 "삼성이 항상 긍정적인 이미지만 창출하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하고 있을 때일수록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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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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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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