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7회, 메이저대회 통산 17회 우승 금자탑
[뉴스핌=정경환 기자] '황제' 로저 페더러(31, 스위스)가 윔블던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페더러는 8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영국의 앤디 머레이(25)를 3-1(4-6 7-5 6-3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 우승컵을 들어 보이는 페더러> |
페더러는 윔블던 대회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하며, 은퇴한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윔블던 남자 단식 통산 우승 타이를 이뤘다. 또한 메이저대회 통산 17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이어 나갔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페더러는 오는 11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를 탈환하게 돼, 이 또한 샘프라스의 286주간 랭킹 1위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영국 선수로는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76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노렸던 머레이는 페더러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