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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토론회...'낚시성, 호도성,선정성'기사들 손본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5일 14:34

최종수정 : 2012년07월05일 14:34

[뉴스핌=양창균 기자]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를 둘러싼 여러 이슈가 공론화될 분위기다. NHN에서 운영중인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와 관련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 내용에 따라 뉴스캐스트의 향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일 포털업계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함께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뉴스캐스트 발전 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기사의 선정성이나 낚시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에서 진행된다. 또 최근 언론사간 갈등조짐이 형성되고 있는 사이비언론과 관련한 토론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특정신문사들의 뉴스캐스트 탈퇴 논의에 대한 토론도 전개될 소지도 있다. 

패널에는 학계나 언론사 관계자가 참석, 뉴스캐스트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화면(출처:네이버)
◆ 뉴스캐스트 토론회...왜

네이버가 한국언론정보학회와 공동으로 뉴스캐스트 토론회를 갖기로 전해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직간접적인 이해관계에 놓인 언론사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 보인다. 현재 뉴스캐스트와 정식제휴를 맺은 언론사는 96개사이다. 뉴스검색제휴 언론사도 168개사에 달하고 있다. 뉴스캐스트 개편방향에 따라서는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NHN도 이번 토론회가 뉴스캐스트 개편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NHN 관계자는 "한국언론정보학회와 공동으로 뉴스캐스트 관련 토론을 열기로 했다"며 "패널 섭외나 내용구성은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뉴스캐스트 토론회는 선정성기사나 사이비언론등 최근 이슈를 고민하고 진단하는 자리로 짜여질 것으로 안다"며 "뉴스캐스트 개편을 전제로 토론회를 준비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여러 언론사에서 뉴스캐스트 개편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를 종합적으로 청취한 뒤 향후 뉴스캐스트 개편시 적용여부를 고민하게 될 것 같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최근 96개 뉴스캐스트 제휴 언론사를 상대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뉴스캐스트의 불편이나 개선사항을 적어 오는 6일까지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 개편 방향 큰 틀 나올까

뉴스캐스트는 언론사가 직접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를 메인화면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지난 2008년 말 시범서비스를 거친 뒤 이듬해인 2009년 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뉴스캐스트 출범 뒤 처음으로 갖는 공개 토론회이다.

포털업계 한 관계자는 "많은 언론사가 뉴스캐스트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고 성장하면서 엄청난 함수관계를 형성했다"며 "언론사나 이용자 모두 뉴스캐스트 개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측은 이번 뉴스캐스트 토론회가 향후 개편을 염두한 행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개편 가능성 역시 열어 놓고 있다. 이 때문에 토론회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 향후 뉴스캐스트 개편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는 패널과 주제 그리고 토론 내용이 향후 뉴스캐스트 개편 방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토론회 주제나 참석 패널등이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이번 토론회의 취지가 뉴스캐스트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언론정보학회 관계자는 "현재 패널 섭외와 토론 주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뉴스캐스트 토론회 행사와 관련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하는 패널은 학계와 언론계를 중심으로 4~5명 수준에서 구성될 전망이다. 토론 내용도 관심사다. 토론에 참석하는 패널들이 표출하는 의견이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이해시키냐는 것이다. 자칫 또 다른 논란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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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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