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 학장은 홍보전문가로 '얼굴 없는 포스터' 제작 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오는 10일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캠프는 4일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 겸 디자인대학원장을 홍보미디어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 의원은 추가 캠프 인선에 대해서는 "조만간 일제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변 학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제작했다. 프랑스 칸느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지낸 홍보전문가다.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면서 한국인의 정서를 잘 이해한다는 평을 들어온 그는, 캠프에서 '얼굴 없는 포스터'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이와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가 '포스터 전문가'인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을 영입해, 역대 선거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후보 없는' 포스터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4일 "박 전 위원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포스터를 구상 중"이라며 "중요한 것은 박 전 위원장의 얼굴보다 메시지 아니겠냐"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의 경선 캠프는 홍사덕·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과 최경환 총괄본부장, 유정복 직능본부장, 홍문종 조직본부장 등의 인선이 완료된 상태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일은 당내 경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경선 때도 박 전 위원장은 후보 등록 직후 당사에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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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