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LIG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1분기 어닝쇼크 원인인 2010년 수주 벌크선 건조는 올 1분기 가장 많았고 2분기부터 감소했다"며 "올 1분기~4분기 벌크선 인도는 각각 20척, 15척, 10척, 5척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분기 -7.1% 대비 2분기 -5.4%으로 완만하지만 떨어진 후판투입단가도 영업이익률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조선은 매출액 1조 721억원, 영업이익 426억원, 영업이익률 4.0%를 예상한다"며 "전체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1715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392억원을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까지 현대미포조선의 공식 수주는 10억달러이다. 그러나 LPG선, PCTC, A/C 등 7억달러 규모의 LOI 및 옵션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상반기 17억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수주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그는 "하반기 E/C 4억달러, PCTC 대규모 협의 건 등 10억달러의 수주유력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콰이어리가 충만하고, 영업활동도 활발해 올 수주목표 32억달러는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중국 민영 중소형 조선사들의 절반은 구조조정이 불가피것"이라며 "중국 조선업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는 세계 최고의 중형 야드인 현대미포조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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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