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지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CJ오쇼핑 투자보고서를 내고 "CJ오쇼핑의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이 올 11월 상장할 예정"이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연말 자회사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는 CJ헬로비전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공모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되면 올 11월경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J 헬로비전의 장부가 평가액은 4000억원이다. 다만 시가총액 1조 이상에 상장할 경우 CJ오쇼핑의 자회사 가치가 6000억원 이상으로 올라 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CJ오쇼핑의 CJ헬로비전 보유 지분율은 60%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홈쇼핑 업계 모두 매출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크기에 연중 실적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주가가 연고점 대비 40% 하락해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모든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하반기 자회사 모멘텀도 기대되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CJ헬로비전,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 금일(6/29) 한국거래소는 CJ헬로비전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공모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되면 올 11월경 상장이 가능할 것
- 현재 CJ 헬로비전의 장부가 평가액은 4,000억원인데, 시가총액 1조 이상에 상장할 경우 자회사 가치가 6,000억원 이상으로 올라 갈 것(CJ오쇼핑의 CJ헬로비전 보유 지분율 60%)
- 물론 동종업계인 현대에이치씨엔이 2012년말 기준 PER 6배로 매우 저평가 상태에 있기에 1조 이상의 가치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 그러나 CJ헬로비전은 현대에이치씨엔 대비 가입가구수가 3배 가량 더 많으며, CJ그룹 내 PP와의 시너지가 있고, MVNO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가능할 것
2분기 실적, SO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기대치 낮추어야
- 2분기 실적은 취급고 7,072억원(15.6% y-y), 영업이익 335억원(-3.7% y-y)으로 영업이익 역신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2012년 SO송출수수료 인상률이 22%인데, 1분기에는 18%만 반영하여 1분기 미반영분까지 2분기에 소급 적용해야 하기 때문
단기 실적보다는 연말 자회사 모멘텀에 주목,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추천
- 2012년은 홈쇼핑 업계 모두 매출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크기에 연중 실적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려워
그러나 주가가 연고점 대비 -40% 하락하여 추가 하락가능성이 매우 낮고, 모든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으며, 하반기 자회사 모멘텀도 기대되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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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