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하이텍팜의 2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하이텍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저조했다"며 "무균 이미페넴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6.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693억원 중 649억원이 수출일 정도로 수출 의존도가 높다. 그렇지만 유럽 경기 영향으로 인해 고가의 주사용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제품인 이미페넴의 처방이 줄어들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말 수주금액은 무균이미페넴이 134억원, 무균세프트리악손이 59억원으로 총 193억원이었으나 1분기까지 수주금액은 카바페넴계 무균이미페넴이 230억원, 세파로스포린계 무균세프트리악손이 36억원으로 약 266억원"이라며 "2분기는 1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하이텍팜은 지난해 12월 고순도 주사제용 항생제 카바페넴계의 제조공장과 이미페넴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미국식품의약품 안정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승인을 통해 미국 진출이 가능해진 것.
그는 "규제가 까다로운 미국 시장의 약품 가격은 비규제 시장보다 약 3배의 가격을 받을 수 있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며 "다만, 승인을 받아도 초기에는 큰 규모의 매출 신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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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