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롯데마트가 상반기 소비 심리 위축 극복을 위해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 상반기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신선식품지수가 작년보다 3~4% 가량 상승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최근 대형마트 의무 휴업으로 인해 소비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 구매 패턴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1월부터 5월까지 행사 상품 매출은 전체 매출 중 28%로 작년보다 3% 가량 증가했으며 5월 한달 간 할인 쿠폰 사용률도 30%로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낮춰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 및 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1단계 행사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2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가족 단위 나들이, 캠핑 수요가 많은 여름철 즐겨 찾는 인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정상가보다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초복 시즌을 앞두고 여름 보신용 먹거리로 '생닭(500g이상/1마리)'을 30만 마리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2200원에, '훈제 오리(1마리)'를 정상가보다 50%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치어 입식량 감소로 작년보다 시세가 20% 가량 상승한 '국산 훈제 민물장어(180g내외/1팩)'를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1만 7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나들이 먹거리로 '호주산 찜갈비(100g/냉장)'를 200톤 가량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1050원에 판매하며 '하우스 수박(9kg미만/1통)'을 35만통 가량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9900원에 선보인다.
한편, CJ, LG생활건강 등 12대 인기 브랜드의 가공식품, 일상용품 1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기획가로 선보이며 할인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2단계 행사를 진행해 2주 동안 평소 전단 행사보다 2배 가량 많은 총 4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의무 휴업 등으로 대형마트 매출도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계 부담을 낮춰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