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초장기대출'로 부채 증가 부담 줄인다
[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연합(EU)이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이 스페인의 공공 적자에 미칠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초저금리로 초장기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각) EU 관계자는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구제금융이 적자를 늘리겠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 만큼은 아닐 것"이라며 "시장이 이런 조치를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구제금융이 스페인의 GDP 대비 부채비율을 증가시킬 것이지만 차입비용 감소와 상환만기 연기가 재정적자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독립 감사 결과가 이틀 후로 예상되고 있는데, 곧 뒤이어 스페인 정부의 공식 구제금융 요청이 예상된다. 이 문제는 목요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이 투자 위험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유로존 채무위기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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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