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농협중앙회 노동조합은 19일 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관료 출신 후보는 철저히 배제시켜야 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금융지주의 회장을 뽑기 위한 추천위원회에서는 내부 인사를 제외하고 5명 내외의 후보군을 선정했다"면서 "낙하산 시도의 배경이 있다면 지금 즉시 모든 것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여전히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한 불씨가 타오르고 있는데 몸통에 가까운 자가 아직도 후보군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스런 작태"라면서 "내부에서 후보군을 내지 못하는 것 또한 그만큼 인력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농협노조 허권 위원장은 "100년 대계의 농협을 위해 정부관료 출신 후보는 철저히 배제시켜야 한다"면서 "만약 낙하산 인사 또는 금융과 관련 없는 자가 추천되거나 임용된다면 노동조합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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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