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실왜곡에 공식해명..'챗온'집중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판 페이스북' 개발설에 대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명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외신과 해외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챗온'이라는 모바일 메신저를 발표한 삼성이 페이스북과 겨를 수 있는 SNS를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를 일부 애플 옹호 블로그에서 이를 확대 재 생산하면서 삼성전자가 이에 대해 공식 해명을 하고 나선 것.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06/15/20120615000118_0.jpg)
15일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일부 애플 옹호 사이트에서 삼성이 페이스북까지 뺏으려고 한다는 식의 주장(보도)을 하면서 사실을 왜곡했다"며 "삼성의 장기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편의를 고객께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제공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국내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와 글로벌 공식 블로그에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스북'이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12년 2월부터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패밀리 스토리'는 가족간의 추억을 공유하고 저장하기 위한 가족 중심 컨셉의 컨버전스 서비스이며, 페이스북 서비스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패밀리 스토리'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다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우존스는 삼성의 공식 글로벌 블로그에서 그 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들은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는 올해 초 선보인 SNS ‘패밀리스토리’를 확장 개발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패밀리스토리의 웹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라는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메신저 `챗온`을 지난달 15일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챗온'은 전 세계 120여 개국, 최대 62개 언어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삼성전자의 바다 기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제품과 새로 출시되는 일부 피처폰은 물론이고 타사의 주요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 이호수 부사장은 "'챗온'은 삼성 전자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핵심 서비스" 라고 말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셜 네트워킹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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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