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0~11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
[뉴스핌=고종민 기자] 플랜트 설비 제조기업인 우양에이치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우양에이치씨는 ▲타워 ▲압력용기▲열교환기 ▲반응기 등 석유화학, 오일·가스, 정밀화학, 해양플랜트 설비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재질·고중량·대형제품제작기술 보유, 평택항에 인접한 지리적 조건 등이 해외플랜트 수주에 유리한 요소다.
최근에는 신공장준공과 지속적 설비투자로 기존 오일·가스·석유·정밀화학·해양플랜트 분야의 매출확대와 지난 수년간 발전플랜트의 핵심기자재인 발전플랜트용 냉각기(ACC), 표면응축기(Surface Condenser), 급수가열기(Feedwater Heater), 폐열회수보일러(HRSG) 등의 설계, 제작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주요거래처는 삼성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 시공업체와 세브런(Chevron), 아람코(ARAMCO), KNPC, 쉘(SHELL) 등 세계적인 기업이다.
우양에이치씨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1.9%, 30.7% 늘어난 1678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양에이치씨 박민관 대표이사는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장 후 대외인지도 상승으로 수주기회를 증대시키고, 플랜트 전문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양에이치씨는 내달 10~11일 수요예측과 18~19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에 상장 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01~164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53만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화증권이며 공모 희망가격은 주당 4,000~6,500원(액면가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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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