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후속 조치
[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스페인 은행 18곳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7일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피치는 앞서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로 3계단이나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는 12일(현지시각) 스페인의 카이사방코와 방키아, 방코사바델, 방코포퓨라 에스파뇰 등 18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대부분 'BBB'나 'BBB-'로 강등했다.
카이사방코는 기존 'A-'에서 'BBB'로 등급이 강등됐으며, 방키아와 방코사바델도 'BBB'로 등급이 내려갔다.
전날 피치는 스페인의 최대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와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의 신용등급을 'BBB+' 하향조정했다.
피치는 이번 조치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후속조치로,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과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해 스페인 부채 위험을 회피 하려는 경향이 더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스페인 은행들의 차입이나 차입 비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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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