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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신공안정국 조성해 부정·부패 덮나"

기사입력 : 2012년06월06일 13:25

최종수정 : 2012년06월06일 13:25

- 국회 기자회견 "공안논란 벗어나 민생 최우선으로 복원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김한길 당 대표 후보는 6일 "새누리당의 신공안정국 조성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부정과 부패, 비리 등을 덮어버리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신공안정국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의도된 것"이라며 "신공안정국은 경제민주화, 민생, 복지 등의 논의를 실종시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실체없는 공안 논란에서 벗어나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시급히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은 시대착오적인 사상검증과 공안분위기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저들이 쳐놓은 공안프레임에 갇혀 싸우고 있을 만큼 민생이 여유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인권의 이름으로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은 색깔 공세가 아닌 진정성 있는 북한인권개선을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이해찬 의원에 대한 색깔 공세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무수한 실정을 감추는 한편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잘라 말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저들이 말하는 소위 공안 정국은 이미 녹쓴 칼이다. 18대 국회에서도 인권법에 대해 충분한 공방이 있었다"면서 "새로운 국면이 아닌데 이것이 마치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냥 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에 말려들면 안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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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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