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카카오톡, 무료통화 서비스 시작...이통사 강력반발

기사입력 : 2012년06월04일 20: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가 무료 음성통화(mVolp)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음성과 문자 서비스를 전통적인 수익원으로 하는 이통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일 이통사와 모바일 메신저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무료 메신저 서비스에 이어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까지 나서면서 이통사들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베타 테스트를 애플 아이폰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은 모바일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다. 당장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시범테스트를 거쳐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이통사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카카오의 무료 음성통화 베터 테스트 공지 뒤 SK텔레콤등 이통사업자들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SK텔레콤은 "무료 음성통화는 이통사의 음성통화를 대체하는 서비스"라며 "무료 음성통화의 확산은 산업발전과 이용자편익, 국익 등을 저해하는 문제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SK텔레콤은 ICT 산업발전과 이용자 편익, 국익등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SK텔레콤은 "무료 음성통화는 이통시장의 투자여력 위축으로 이어져 통신망 고도화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이통사 매출감소는 장기적으로 요금인상과 투자위축 등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하락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인터넷기업의 국내 음성통화 시장 무임승차로 국익도 저해된다고 우려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선 인터넷전화의 경우에는 망 이용대가와 사업자간 정산체계 도입 등 제도화를 거쳐 도입된 바 있으나 무료 음성통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입되는 문제가 있다"며 "무료 음성통화와 관련한 정책이나 제도 등이 정비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확산될 경우 이동전화시장의 미래는 매우 암담해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무료 음성통화에 대해 당장 정부 차원의 조치가 어렵다면 시장 차원에서의 적절한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무료 음성통화는 네트워크에 무임승차해 사업을 하는 행위"라며 카카오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꼬집었다.

LG유플러스도 카카오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에 방통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문자 수익이 이미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는 통신사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이통사 입장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무료 음성통화는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