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30일 오전 5시 52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씨티그룹이 코노코필립스(COP)의 투자의견을 ‘중립/고위험’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역시 64.80달러에서 67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번 의견 조정은 다운스트리밍 비즈니스를 제외한 후 코노코필립스의 기업 가치를 재평가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씨티그룹은 설명했다.
국제 유가와 스프레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희석된 만큼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또 기업 분할에 따라 주식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과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도 코노코필립스의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다만, 주가 밸류에이션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높은 점이 부담 요인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