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성진지오텍, 알앤엘바이오, 일진전기, 파미셀, 현대상선 등 5개사가 영업실적 예측 공시를 과도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영업실적 전망치 또는 잠정실적을 공시한 상장사에 대해 예측치와 실제 실적이 부합하는지 여부를 점검해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예측공시한 86개 중 5개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실공시를 수행했다. 성진지오텍의 경우 당초 4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지만 실제는 23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의 영업이익은 예상치 6374억원과 1조520억원이나 차이나는 4146억원 적자였다. 일진전기, 알앤엘바이오, 파미셀 등도 모두 예상과 반대로 적자로 돌아섰다.
잠정실적을 공시한 157개사 중 오차율 10% 이상인 상장사는 7개사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7개사는 타법인 주식 평가 방법 등에 대한 K-IFRS 기준을 잘못 적용한 경우"라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회계처리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부터 합리적인 근거 또는 가정에 기초하지 않은 예측자료를 공시하거나, 허위로 잠정실적을 공시한 법인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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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