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화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 모바일사업 개선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업체이고, 2/4분기에도 1/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3가 삼성전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3가지"라며 "HDI의 사양이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서 LTE는 3단 'Stack Via hole' 공법을 사용해서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쿼드코어는 외층에 Via hole이 추가되면서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FC-CSP의 사양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 S3는 쿼드코어와 듀얼코어가 모두 생산될 예정인데 쿼드코어의 AP에 적용되는 FC-CSP는 기존 제품에 비해서 선폭이 45nm에서 32nm로 감소하고, 면적이 30%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MLCC 소요량 역시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서 30%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4분기 매출액은 1/4분기 대비 8.6% 증가한 1조 89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LCR사업부와 OMS사업부에서 가장 큰 폭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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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