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5단체 개최 '19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19대 국회의원들은 경제계와의 첫 스킨십을 갖는 자리에서 여야 할 것 없이 기업의 사회적 환원과 일자리 창출 등을 주문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생했던 경제계 어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가 있다"며 "헌법에서 말하는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인권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한번 허리띠를 졸라매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한 발 더 나가 "우리 경제계, 대기업에서 얼마나 이런 노력(양극화 해소와 일자리창출)을 했는가 반성할 때"라며 "이제 모든 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과 함께 상생의 경제를 이룩해야만 나라가 제대로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여야 초선 의원들의 목소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새누리당 초선의원인 염동연 의원(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은 기자와 만나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냐는 질문에 "(기업이) 국민을 위해 많이 (사회)환원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서 경제회생을 하면 다시 기업들한테 환원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회장으로 기업인 출신의 이상직 민주통합당 초선(전북 전주시완산구을)의원도 "전경련도 마찬가지고 대기업도 마찬가지고 말로만 나눔과 상생을 얘기할 건 아니다"라며 "99%를 위한 정치가 되도록 제도화하고 법으로 시스템화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상생을 위한 제도화에 초점을 뒀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재계와 긴장 관계를 갖고 있는 시민사회 출신의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일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희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은 기자와 만나 참석 배경에 대해 "우리가 노동자 파업이나 언론파업에 많이 나갔는데 여러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알 필요도 있고 관계를 맺을 필요도 있다"며 "지피지기"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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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