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 수익률, 2주째 ↓ "그리스 발목"

기사입력 : 2012년05월20일 10:36

최종수정 : 2012년05월20일 10:36

-해외주식형, 3.84% ↓...신흥국펀드 약세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급락한 탓에 모든 유형의 펀드 수익률이 떨어졌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주 동안 5.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5.13% 급락했고 코스닥도 5.29%나 떨어졌다.

JP모간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 여파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그리스 연정 구성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고조된 점이 시장에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 모두 5%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5.15%로 가장 부진했고 일반주식펀드도 뒤를 이어 -5.03%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4.83%, -4.6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및 자동차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레버리지펀드가 하위권을 차지했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02%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펀드 및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 등 코스닥에 투자하는 ETF 펀드들이 3%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도 -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가 -3.00%,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의 수익률은 -3.06%로 집계됐다.

반면 시장 급락의 영향을 크게 받은 레버리지 펀드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11.55%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및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 수익률 역시 10%가 넘게 떨어졌다.

채권시장은 유로존 불안감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와 국내 채권 금리 레벨 부담감을 느낀 국내 기관들의 매도세에 따라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이 0.14%로 국내채권형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듀레이션 1~3년인 일반채권펀드 및 AAA 등급 이상에만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뒤를 이어 0.08%, 0.0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리 변화에 둔감한 초단기 채권펀드가 0.07%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주간 수익률이 3.84% 급락했다.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펀드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원자재 값 하락으로 브라질과 러시아주식펀드가 특히 부진한 성적을 연출했다.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은 -5.13%를 기록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 수익률도 5.20%나 하락했다. 금속,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세계 최대 철광석생산업체 발레를 비롯한 자원주가 크게 내렸고 철강주 등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주식펀드 역시 수익률이 -4.25%로 크게 부진했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3.67%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급락과 더불어 해외 주요기관들이 러시아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탓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3.92%, 2.65% 급락했다. 이 밖에 일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95%, -1.79%의 수익률로 다른 신흥국주식펀드들 사이에 비해 다소 선방했다.

섹터펀드 가운데는 원유와 금속가격 급락으로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 펀드 수익률이 떨어졌다. 기초소재섹터 펀드는 -6.99%, 에너지섹터 펀드는 -4.92%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리스 뱅크런 등 금융 불안으로 금융섹터 펀드 수익률도 3.28% 떨어졌으나 헬스케어섹터 펀드 수익률은 0.30%를 기록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