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7일 흥아해운의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은 종전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과잉 선복량 우려와 높은 운임변동성,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해운업계 전반의 실적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초 국내 상위권 해운사를 중심으로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 조정이 이루어졌다.
한기평은 흥아해운 역시 지난 2007~2008년 당시 선대 투자부담으로 큰 폭 증가한 차입금 또한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현재의 해운시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다만, 투자자산을 활용한 현금흐름 확충가능성이 일부 내재하는 점을 감안해 향후 재무역량 회복여부 등을 모니터링을 계속해 신용등급을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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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