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이 STX팬오션의 실적 회복이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STX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2323억원, 133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절대 운임 수준이 낮아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하고, 고유가로 인해 연료비는 오히려 높아지면서 비용부담이 여전했다"고 분석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시황 반등은 기대되지만, 실적 개선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이라며 "건화물 수요 자체는 크게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공급 부담이 여전하고 단기 시황의 추가적 회복은 아직 난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2190억원, 2,210억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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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