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소속 특파원의 비자 재발급 거부를 이유로 중국 지국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알자지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이 자사 소속 영문 특파원의 기자 출입증과 비자 재발급을 허가하지 않아 중국 지국을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특파원은 메릴사 챈으로 2007년부터 중국에서 활동했으며, 경제서부터 인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식들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 영문방송 뉴스 디렉터 살라 넴은 “우리는 중국 관련 보도에 계속해서 전념할 것”이라면서 "알자지라는 중국지국 재개국을 위해 중국 당국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외신기자클럽(FCCC)은 “중국 당국은 기자 비자 발급을 이용해 자국 내 외신 기자들을 검열하고 위협해 왔는데 이번이 가장 극단적인 예”라면서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 “FCCC는 이번 사안을 외신 기자들의 중국 내 활동 역량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