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사장)이 전일 출국한 이건희 회장을 수행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3일 삼성 그룹관계자는 "이 사장이 오늘 오전에 유럽출장길에 올랐다"며 "이 회장을 수행해 유럽 각지 지인들과 고객사를 둘러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이건희 회장은 김포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4주 간 유럽에 체류하면서 여러 나라의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회장과 함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도 유럽으로 출국했다.
삼성 관계자는 "유럽 경제가 안좋기 때문에 직접 유럽시장 상황을 돌아보고 판단을 하시려는 것"이라면서 "4주 정도 후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용 사장의 유럽행은 지난 2월 29일 독일을 방문해 노르베르트 라이트 호퍼 BMW 회장과 피터 뢰셔 지멘스 CEO를 만나 자동차용 배터리 및 의료기기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지 2개월여만이다.
이 사장은 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갤럭시S3의 출시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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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