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그러나 박 장관은 “유로존 불안 등 대외부문의 하방 리스크와 함께 국내경기도 향후 회복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등 앞으로 경제여건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6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1분기 경제상황 점검과 평가, 일자리분야 주요 추진과제,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논의했다.
박재완 장관은 “올해 1분기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 고유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의 토대를 이루는 핵심요소인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최근 고용시장이 양적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률 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수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라며 “하반기 이후 취업자 증가세 둔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업투자 활성화 TF'가 주요 추진과제 24건을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하반기에는 활기찬 경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도덕경에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으며 우리 속담에도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며 “세심한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조그만 정책이라도 시의성 있게 꾸준히 수립·집행해 나간다면 경기활력 회복, 경제체질 개선 등 큰 일을 어렵사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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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