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평가사업부는 30일 한국서부발전(A/안정적/--)의 미화 20억 달러 규모 글로벌 MTN프로그램에 ‘A’ 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S&P는 한국서부발전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한국전력공사(A/안정적/A-1)와 동일한 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서부발전의 신용등급은 국내전력공급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과 대한민국 정부(원화 A+/안정적/A-; 외화 A/안정적/A-1)가 한국서부발전을 민영화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반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의 자체신용도(SACP)는 ‘bbb’로 평가됐다. S&P에 따르면, 이는 견조한 시장입지를 근간으로 하는 우수한(Strong) 사업 프로파일 및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규모 자본적 지출이 필요한 재무 프로파일을 근간으로 한 것이다.
S&P는 한국서부발전에 부여한 ‘안정적’ 등급 전망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의 등급에 부여된 전망과 동일하다”며 “향후 한국전력의 등급이 하향 조정될 경우에는 이 등급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전력공사의 등급의 상향 조정이 있다면, 등급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S&P는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전력과의 관계가 약화되는 경우, 한국전력의 등급과 한국서부발전의 기업의 등급은 분리될 것이고, 현재 등급 보다 낮은 등급이 부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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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