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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쿼드코어 모바일 AP 'Exynos 4 Quad' 본격 양산

기사입력 : 2012년04월26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Cortex™-A9 기반의 코어 4개를 집적한 쿼드코어 AP(Application Processor)'Exynos 4 Quad'를 본격 양산한다. 이 제품은 5월 공개되는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모델에 탑재된다.

Cortex™-A9는 반도체설계 전문 공급업체 ARM社가 설계한 저전력 모바일 CPU 코어로 반도체 업체들은 ARM社의 설계 라이센스를 통해 자체 프로세서를 설계·개발할 수 있다.

1.4GHz (기가헤르츠) 이상의 속도로 동작하는 'Exynos 4 Quad'는 업계 최초로 32나노 저전력 HKMG 로직공정을 적용한 쿼드코어 AP로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HKMG(High-K Metal Gate, 하이케이메탈게이트)는 공정이 미세화 될수록 증가하는 누설전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신물질이 적용된 공정 기술. 기존 기술에 비해 제품의 소비전력을 줄이고 회로의 집적도를 높이는 것에 유리하다.

멀티코어(Multi-Core) 모바일 AP는 작업을 동시에 병렬로 진행하고 데이터를 분할 처리하는 등 멀티태스킹 능력을 향상시키고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면, 한 개의 코어는 비디오 재생을 담당하고, 그 외 코어들은 각각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웹서핑, 바이러스 검사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Exynos 4 Quad'는 4개의 코어로 이러한 멀티코어의 이점을 극대화 하여 모바일 기기에서도 3D 게임, 비디오 편집 등 고사양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Exynos 4 Quad'는 저전력 공정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하여 각 코어별로 On-Off 전환이 가능하며, 수행 작업별 동작 속도에 따라 동작 전압을 달리 적용하여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였다.

이로써 기존 45나노 'Exynos 4 Dual'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은 20% 절감하면서 데이터 처리 능력은 2배 향상 시켰다.

그 외에도 32나노 'Exynos 4 Dual'과 동일한 크기(12mm x 12mm x 1.37mm)로 개발되어 모바일 기기의 내부구조 변경없이 기존 AP 자리에 바로 탑재할 수 있어 (Pin to Pin 호환) 제품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김태훈 상무는 "쿼드코어 AP는 뛰어난 멀티태스킹 환경을 지원하나 전력 소비가 커지므로 제한된 배터리 용량 내에서 전력 효율성이 중요하다"며 "'Exynos 4 Quad'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들은 향상된 배터리 수명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모바일 환경을 경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윤한길 전무는 "모바일 AP는 PC 수준의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 모델에 고성능, 저전력 'Exynos 4 Quad'를 탑재하여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Exynos 4 Quad'에 최적화 된 전용 전력관리 칩(PMIC, 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S5M8767'을 개발했다. 'S5M8767'은 AP 동작 속도에 맞춰 동작 전압을 6.25mV의 미세한 수준으로 조절 가능한 전력 칩으로 시스템 단계에서의 효율적 전력제어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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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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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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