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우려로 장중 상승폭 반납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애플효과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북한의 핵실험 임박 소식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25일 오후 3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4포인트, 0.07% 내린 1961.98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인·외국인·국가지자체·기관 등 주요 주체들의 수급 줄다리기로 마무리됐다.
개장 초반 지수 방어를 주도하던 개인은 북한발 악재로 순매수 폭을 줄이다가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24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종일관 순매도를 보인 국가지자체는 동시호가에서 소폭 매도세를 줄이면서 176억원의 팔자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5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면서 41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차익거래와 프로그램차익거래는 같은 시각 각각 569억원, 9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 순매도는 국가지자체·외국인·기관의 팔자세로, 비차익거래 순매도는 대부분 외국인의 물량이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27%)·의료정밀(1.39%)·음식료업(0.73%)이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중 강세를 보인 종목은 삼성전자(1.71%)·현대차(0.19%)·POSCO(0.26%)·기아차(0.76%)·현대모비스(0.86%) 였고 나머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에 힘입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번주 1분기 실적을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85%(4.14포인트) 오른 483.4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일반법인·외국인이 각각 254억원, 19억원, 15억원 매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2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기타제조·소프트웨어·오락문화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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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