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하이마트가 이사회를 앞두고 임직원 1000명이 참가하는 ‘이사회 동반퇴진’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25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하이마트와 계열사 임직원 3000명은 희망자에 한해 일괄사표를 제출하고 오전 11시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에서 궐기대회를 갖는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유경선 하이마트 회장(현 유진그룹 회장)과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동반퇴진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하이마트 경영정상화 및 매각촉구 위원회는 하이마트 주요 주주에게 이사회 동반퇴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1대 주주인 유진그룹에서 이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궐기대회로 이어지게 된 것.
현재 하이마트 이사회 안건으로는 선 회장의 단독 퇴진과 1분기 재무재표 승인 건이 상정된 상태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거래정지 상황까지 오게 된 책임을 경영진이 함께 지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날 궐기대회에서 구체적인 임직원의 입장표명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3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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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