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베이징모터쇼]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국산화율 높여 위기 탈출”

기사입력 : 2012년04월24일 12:26

최종수정 : 2012년04월24일 12:59

[베이징=김홍군 기자] “매각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다. 국산화율을 60%에서 80%로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이 최근 일고 있는 매각설을 전면 부인하고, 한국에서의 부품 구매율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프로보 사장은 '2012 베이징모터쇼'가 개막한 23일 베이징 르네상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르노는 지난 10년간 1조7000억원 정도를 르노삼성에 투자했고 그동안 10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며, "카를로스 곤 회장이 오늘 다시 한 번 확인해줬지만, 매각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모터쇼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시장 철수설을 부인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위기 극복 방안은 프로보 사장에게 물어봐 달라"고 말한 바 있다.

프로보 사장은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국산화율 제고´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제품 경쟁력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국산화율 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매출, 판매가 놀랍게 성장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재고를 할 필요가 있었다"며, "르노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 받아 국산화율을 기존 60%에서 80%로 높이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보 사장은 최근 4개월 간 리엔지니어링과 부품 개선을 통해 약 2000여개의 부품을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부터는 부산 공장에서 국산화율을 60%까지 높인 엔진을 생산해 수입 엔진을 대체하겠다고도 했다.

프로보 사장은 "우리는 디자인, R&D, 생산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고, 우리는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빨리빨리´ 문화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르노 본사로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품질 면에서 권한 위임을 부여 받고 책임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에서 판매감소에 대한 해법도 내놓았다.

프로보 사장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망을 확충해 르노삼성에 충성도 있는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겠다”며 “특히, 그동안 SM3, SM5, SM7, QM5 등 4개 라인업을 유지해 오던 체제에 변화를 줘 소형차 라인업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의 성향이 기존 준중형 위주에서 같은 가격에 좀 더 작은 사이즈라도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르노는 소형차에 매우 강한 회사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우리의 라인업 확장에 충분히 활용할 것이고, 라인업과 관련한 중장기 계획을 연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은 지형 특성상 전기자가 적합한 나라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수의 업체들이 한국에 자리하고 있어 전기차를 생산하기에도 적합하다"며, "부산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르노는 디젤 기술에 있어 세계 최강"이라며 "디젤 차량의 한국 시장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 본사의 중국시장 진출이 르노삼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년 뒤 르노삼성의 일부 라인업을 중국에서 생산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은 거대한 시장으로, 중국의 성장은 르노삼성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All-NEW SM7(수출명 탈리스만)을 공개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