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은 20일 "2분기 미국경제의 위축과 스페인의 불안이라는 불안한 현실이 압도하는 국면"이라며 "경기회복의 기대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현상황을 관측했다.
지금까지 3월 미국 경기선행지수 상승세 지속과 4월 제조업 경기의 제한적 위축가능성 등을 긍정적 조짐으로 보았지만, 2분기 미국경제 위축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고용부진에 이어 주택판매 부진 등이 가시화되면서 2분기 경기위축의 부담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고 우려했다.
비록 스페인이 지난 17일 단기국채에 이어 19일에도 장기국채 발행에서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불안심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의 핵심인 은행부실자산 해소를 위한 자금지원 및 스페인 정부의 신뢰회복 조치는 여전히 요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경제의 고용회복 재개 가능성 및 연준의 경기부양의지 재확인이 필요하고, 오는 25일 미국 FOMC 회의에서 버냉키가 이러한 요구를 총족시켜줄 것인지 주목된다.
더불어 스페인 재정위기와 관련해 독일정부의 전향적 발언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프랑스 대선 일정으로 인해 당분간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은 불안한 현실이 자금흐름을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