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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 현대차 사장 “싼타페, 글로벌 명차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12년04월19일 12:48

최종수정 : 2012년04월19일 12:48

김충호 현대차 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미디어 발표회에서 "신형 싼타페를 글로벌 명차로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차로 만들겠다.”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19일 인천 송도 하모니 일대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미디어 발표회에서 ”신형 싼타페는 연비가 17.0km/ℓ으로, 어느 모로 보나 손색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싼타페는 200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50여만여대가 판매된 국내 대표 SUV로, 2005년2세대 싼타페(CM)에 이어 7년만에 3세대 신형 싼타페가 출시됐다.

김상대 이사(국내마케팅실장)도 “싼타페는 국내에서는 경쟁차종이 없는 모델이다”며 “유사한 아우디의 Q5 등과 경쟁해 세계적 명차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000대, 해외 11만대 등 총 15만2000대의 신형 싼타페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33만5000대 등 총 38만5000대 판매가 목표이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3월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 현재까지 1만5000대가 계약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가격에 대해서는 내수침체 및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해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경제 사정 및 신기술, 편의사양 등을 고려해 책정할 예정이다”며 “주력 모델의 경우 20~30만원 정도 선으로 인상폭을 줄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2.0 2WD기준 2800~3400만원에 판매할 계획으로, 최종 가격은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국내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157만8000대에서 소폭 감소한 150만대 전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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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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