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에 자사의 첨단 텔레메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적용한다. |
‘블루링크’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블루’와 연결성을 뜻하는 ‘링크’의 합성어로,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외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든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이다.
블루링크는 스마트 콘트롤(Smart Control), 세이프티(Safety), 카 케어(Car Care), 어시스트(Assist), 인포(Info)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원격 시동 및 공조, 원격 도어 개폐, 주차위치 확인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콘트롤 서비스는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덥고 추운 날 차량 탑승 전, 거리에 관계 없이 원격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다.
또한 세이프티 부문의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에어백 전개 시 블루링크 센터로 정보가 넘어가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 도난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블루링크와 이 서비스가 최초로 적용되는 신형 싼타페를 통해 고객은 이전엔 상상하지 못했던 편리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블루링크 서비스 적용 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블루링크’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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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