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대우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모바일 기기의 스펙 경쟁에 웃는 2차전지 업체라고 평가했다.
이에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예상치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19일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테블릿PC의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점화되고 있다"며 "2차전지 업체들은 대용량 전지의 단가와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모바일 기기의 스펙 경쟁에서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얇은 디자인에 적합한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확대로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전지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뉴아이패드, 갤럭시S3, 갤럭시탭2(7”, 10”) 출시, 킨들 파이어 물량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트라북 마케팅 확대로 2차전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2분기 2차전지 영업이익은 833억원, 3분기에는 1058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4181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뉴아이패드 출시, 킨들파이어 물량 증가로 폴리머 전지 출하량이 전기대비 35% 증가하며 2차전지 수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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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