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65)의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16일 선 회장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57)과 현재 구속 상태인 김효주 하이마트 부회장(53)도 선 회장과 함께 일괄 기소하기로 했다.
선 회장은 지난 2005년 하아마트 지분 매각 과정에서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회사 자금 등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횡령)와 납품업체와 인테리어업체로부터 수십억원과 수억원 상당의 그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하이마트 배당금과 미국 베벌리힐스에 있는 고급주택을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 등도 받아왔다.
검찰의 이 같은 기소 방침에 따라 선 회장이 상장사인 하이마트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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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